사회적기업 법인 ㈜김치타운이 김치 베트남 수출 쾌거를 이뤘다.

㈜김치타운은 지난 14일 세계김치축제 김이남 위원장과 광주김치타운 황인근 관리사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첫 수출물량을 선적했다.

㈜김치타운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수출을 위해 현지법인 설립 및 제반 인허가 준비 등의 절차를 밟아 왔다. 올해 코로나 사태로 수출작업을 잠정 중단했으나 이번에 첫 수출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됐다.

수출물량은 1㎏ 단위 캔김치 및 파우치 김치 1t 규모다. ㈜김치타운 정휴선 대표는 “아직 수출성과로 보기엔 이르지만 2021년 이후 본격 수출을 위한 기반조성의 의미”라며 “현지에 직접 직원을 파견해 베트남지사를 설립하고 제반 서류적인 인허가사항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 첫 수출을 진행했다”고 말했다. 이어 “당사의 첫 수출과 연초 계획 달성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싶다”며 “앞으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”고 밝혔다.

㈜김치타운은 숨쉬는 캔김치, 발효가스가 억제되는 파우치 포장기술 등을 적용해 김치를 생산하는 등 K-푸드의 대표주자인 김치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.

/박선옥 기자